광화문 화염의 속에서
젊은 함성을 듣는다.
뽀얀 얼굴이 사라지고
선한 눈망울이
겁먹은 얼굴이 생각난다.
미아리 고개 넘어
팔짱을 끼고 밀려오던 이념들
어깨를 나란히 한
함성을 포호를 하던
내 4월아!
강산이 몇 번 변했는데
아직도 4월은
한 켠으로 비켜서
파란 물살이 일고 있다.
젊은 함성을 듣는다.
뽀얀 얼굴이 사라지고
선한 눈망울이
겁먹은 얼굴이 생각난다.
미아리 고개 넘어
팔짱을 끼고 밀려오던 이념들
어깨를 나란히 한
함성을 포호를 하던
내 4월아!
강산이 몇 번 변했는데
아직도 4월은
한 켠으로 비켜서
파란 물살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