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기슭 돌무덤 속
염병(染病)앓다 죽은 아이
산 속에서 길을 잃고
엄마엄마 부르다가
한 맺히고 서러워서
토해 놓은 각혈
온 산을 불사러며
산마루 넘어간다
염병(染病)앓다 죽은 아이
산 속에서 길을 잃고
엄마엄마 부르다가
한 맺히고 서러워서
토해 놓은 각혈
온 산을 불사러며
산마루 넘어간다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귀향
너를 보고 있으면
문경지교(刎頸之交)
약속
낡은 재봉틀
진달래
할미꽃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오래 앉으소서
1불의 가치
11월 새벽
어린날
대화(對話)
2잘 살아춰
사랑이란
민족 학교 설립 단상
진달래
낙조의 향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