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말하는 그녀의 눈을 보면
꽃길이 열린다.
눈에서 폴폴 나르는 꽃잎
그 길을 따라 가면
걸어온 길이 열린다.
춤으로 온몸을 태우던 무대 위
미친 듯 흔들대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한바탕 흔들고 나면 정립하여 오는
내면의 모서리가 엇물린
사랑이라고 부르짖던 철없을 때
전부가 아니면 죽음이라며
옹이가 박힌 정수리 단단히 붙잡고
흔들고 언제 부터인지 몸이 말한다.
그리움이 전부가 아니라고
침묵으로 다듬으며 비우니
눈으로 말을 하기시작 했다
영혼으로 말하기 시작 했다
꽃길이 열린다.
눈에서 폴폴 나르는 꽃잎
그 길을 따라 가면
걸어온 길이 열린다.
춤으로 온몸을 태우던 무대 위
미친 듯 흔들대던 삶을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한바탕 흔들고 나면 정립하여 오는
내면의 모서리가 엇물린
사랑이라고 부르짖던 철없을 때
전부가 아니면 죽음이라며
옹이가 박힌 정수리 단단히 붙잡고
흔들고 언제 부터인지 몸이 말한다.
그리움이 전부가 아니라고
침묵으로 다듬으며 비우니
눈으로 말을 하기시작 했다
영혼으로 말하기 시작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