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도 전
험한 세상 살고왔나
싹눈적 부터
큰 바위틈새 터잡고
하늘만 우러르니
어느새
바위는 작아서
소나무 그늘에 쉬네
사철 거느리고
한 마음만 세우더니
외로울듯 부러운 젊음
그 절개 지켜
비 바람 헤쳐내고
찬 잎새 햇살무늬 그리어
솔 향기 소ㅡ올 솔
내가 어찌
그냥 지나 갈까
험한 세상 살고왔나
싹눈적 부터
큰 바위틈새 터잡고
하늘만 우러르니
어느새
바위는 작아서
소나무 그늘에 쉬네
사철 거느리고
한 마음만 세우더니
외로울듯 부러운 젊음
그 절개 지켜
비 바람 헤쳐내고
찬 잎새 햇살무늬 그리어
솔 향기 소ㅡ올 솔
내가 어찌
그냥 지나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