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4 19:22

일 분 전 새벽 세시

조회 수 277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일 분전 새벽 3시


이제 막 정각 새벽 세 시
이제 2분이 지났고
떠오르는 시어대신
티미해진 뇌세포
할 말 없으면서도 쓰고자 하는 것은
골방에 혼자 말 할 상대 없음이요
이미 오래된 습관이요
또하나의 재미요
별 효과 없는 수면제입니다

이제 6분을 가리키는 화면 속 시계
아, 그새 7분이구나
잠시 머리를 긁적
가려워서 일까, 생각이 안 나서 일까
아니면 둘 다 일까
그러는 사이 9분이 되었고
이 시는 10분동안 나의 인생의
잠을 긁어 먹었다

아주 맛있게 긁어 먹었다
그와는 반대로 내 배는 꼬르륵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7 맥주 박성춘 2010.10.01 809
636 티끌만 한 내안의 말씀 강민경 2010.09.01 889
635 코메리칸의 뒤안길 / 꽁트 3제 son,yongsang 2010.08.29 1153
634 디베랴 해변 박동수 2010.08.27 922
633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7
632 연이어 터지는 바람 성백군 2010.08.22 980
631 공수표로 온것 아니다 강민경 2010.07.31 853
630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65
629 숙제 박성춘 2010.07.20 834
628 리태근 수필집 작품해설 김우영 2010.07.11 1343
627 땅과 하늘이 마주 보는 비밀을 강민경 2010.07.06 1003
626 미당 문학관을 다녀 오면서 file 김사빈 2010.06.23 1087
625 그 문 (The Gate) 박성춘 2010.06.22 815
624 모닥불도 처음엔 강민경 2010.06.15 891
623 시인의 가슴 유성룡 2010.06.12 882
622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50
621 마흔을 바라보며 박성춘 2010.05.21 822
620 007 김우영 2010.05.21 980
619 가시버시 사랑 김우영 2010.05.18 1406
618 근작시조 3수 son,yongsang 2010.04.24 914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