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6 12:07

단풍 낙엽 / 성백군

조회 수 35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풍 낙엽 / 성백군

 

 

산길에서

곱게 물든 단풍 낙엽

여럿 주웠다

 

빨강 노랑 주황 분홍

참 곱지

아내 말에

그래, 곱기는 한데 며칠이나 간다고

그걸 주워

 

그럼 당신은

내가 몇백 년 살 것 같아

그래서 지금 날 포기하는 거야?

아니잖아!

 

그러네

할 말 없어 멍청해지네

삶이 이리 단순한 것을

 

  • ?
    泌縡 2019.07.16 12:38
    성백군 시인님! 오래간만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하늘호수 2019.07.21 05:36
    지금 북가주에서 아들네집, 딸네집으로 여행중입니다
    하와이는 7월 22일이 지나서야 돌아갈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3 낙과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24 153
732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52
731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7
730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96
729 무언의 친구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08 151
728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93
727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6
726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2
725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3
724 옛 생각 나서 찾는 바다 / 김원각 泌縡 2020.07.29 244
723 하나님의 은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30 133
722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7
721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4
720 물의 식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2 134
719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泌縡 2020.08.16 125
718 꽃에 빚지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19 152
717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8
716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26 92
715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83
714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2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