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3 09:46

간직하고 싶어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간직하고 싶어!-김원각


참새가 철쇄로 만든

울타리에 날아와 앉는다


고개를 위 아래로 흔들면서

나를 보며 짹짹


나도 짹짹하면서 안녕하니까!

아니라고 좌우로 흔들면

더 큰소리로 짹짹, 짹짹, 짹짹


네가 글을 쓴다고

나를 모델로 써봐!


알아 다고 고개를

위아래로 까닥 까닥 하니깐


살그머니 옆 눈질하며

윙크를 보내온다!


너는 영원한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만든

철쇄로 된

사진틀 안의 주인공


아! 기념으로 도장을 찍어야지!

네 안에 내가있고

내안에 네가 있어야 하니깐!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7 오디 성백군 2014.07.24 257
716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8
715 공기가 달다 박성춘 2011.11.02 258
714 수필 한중 문학도서관 개관 운영계획 김우영 2015.06.04 258
713 동백꽃 천일칠 2005.03.17 259
712 詩가 꺾이는 사회 / 임영준 박미성 2005.08.13 259
711 난초 성백군 2006.04.10 259
710 기타 2017년 2월-곽상희 서신 미주문협 2017.02.16 259
709 바위의 탄식 강민경 2016.07.07 259
708 사랑의 진실 유성룡 2008.03.28 260
707 종신(終身) 성백군 2014.09.22 260
706 이 거리를 생각 하세요 강민경 2008.07.25 261
705 6월의 창 강민경 2014.06.08 261
704 희망을 품어야 싹을 틔운다 강민경 2016.10.11 261
703 나의 고백 . 4 / 가을 son,yongsang 2015.10.23 261
702 역사에 맡기면 어떨지 1 유진왕 2021.07.27 261
701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3 261
700 산국화 유성룡 2007.11.14 262
699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2
698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262
Board Pagination Prev 1 ...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