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21
어제:
1,923
전체:
16,545,44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2.04 22:30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하나님의 선물 / 성백군

 

 

이른 아침

카피오라니 공원 잔디밭에는

햇빛이 뛰어다니며 논다

밤비 다녀간 후라  그런지

빛의 자국마다 반짝반짝 초록이 눈부시다

 

저 초록을 꺾어

바람과 함께 품속에 집어넣으면

살갗에 이는 선득거리며 따뜻한 생기

달콤하고 신비롭다

 

세상에는 없는 천상의 맛

공으로 받은 하나님의 선물이다.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마음만 열면 차별 없이 다 누리는데

 

아침나절

카피오라니 공원 아득히 넓은 잔디밭에는

사람은 없고

스프링클러 분수대만 빙빙 돌며

무지개를 찍어낸다

 

   1103 - 12022020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91 시 누구를 닮았기에/강민경 강민경 2015.04.05 393
1590 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70
1589 누나 유성룡 2005.12.14 340
1588 누전(漏電) 이월란 2008.03.23 151
1587 시 눈 감아라, 가로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11 169
1586 시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9
1585 눈 안에 든 별 성백군 2009.07.31 883
1584 시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38
1583 눈꽃 이월란 2008.02.19 79
1582 시 눈높이대로 강민경 2016.02.16 191
1581 눈도 코도 궁둥이도 없는 서 량 2005.02.17 320
1580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1579 시조 눈물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5 132
1578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80
1577 눈물의 배경 강민경 2013.09.29 261
1576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208
1575 뉴욕의 하늘에 / 임영준 뉴요커 2005.11.11 244
1574 시조 느티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1 93
1573 늙은 팬티 장정자 2007.07.24 392
1572 시 늙은 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14 17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