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3.05 11:57

고사리 / 천숙녀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고사리.jpg

 

고사리 / 천숙녀

7부 능선 허리쯤에 칭칭 감긴 칡넝쿨

그 사이 고수머리 구부정히 비틀려

움켜쥔

청복의 햇살

함초롬히 웃고 있네

힘겨워 어찌 견뎠니 잔설을 녹이느라

울어도 시원찮을 웃음이 깊고 깊어

차라리

빈 바구니가

섭섭하지 않았다

  • ?
    YOUNG KIM 2021.03.05 20:47
    댓글 주셨던 YOUNG KIM 입니다
    전화번호 남겨 주세요
    통화 하고 싶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1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6
630 새벽, 가로등 불빛 성백군 2005.07.28 277
629 준비 김사빈 2005.12.05 277
628 성탄 축하 선물 이승하 2005.12.21 277
627 한시 십삼분의 글자 박성춘 2007.11.24 277
626 일 분 전 새벽 세시 박성춘 2009.01.24 277
625 탄탈로스 산닭 강민경 2017.12.18 277
624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78
623 단풍 한 잎, 한 잎 강민경 2013.11.23 279
622 계몽 군주와 테스 형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13 279
621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79
620 신아(新芽)퇴고 유성룡 2006.03.03 280
619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강민경 2008.10.12 280
618 저 하늘이 수상하다 성백군 2014.08.07 280
617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81
616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81
615 선잠 깬 날씨 강민경 2013.02.13 281
614 지는 꽃잎들이 강민경 2016.03.26 281
613 이해의 자리에 서 본다는 것은 김사빈 2008.01.23 282
612 별은 구름을 싫어한다 강민경 2013.12.03 282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