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봄 배웅 / 성백군
싹이 돋아
잎으로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는데
꽃은 벌써 피었다가 집니다
만남과 이별, 사랑, 미움,
인생사 답이
낙화 속에 다 있습니다
꽃이 인생이라면
잎은 역사
낙화 분분한 세월 속을 걷다 보면
세상사는 아쉽고 쓸쓸한 그리움입니다
길바닥에 가득한 낙화
가는 봄을 배웅하러 나왔나요
우리 부부
아들, 딸, 며느리, 사위, 손자, 손녀가 열둘인데
생이 다 되었는지 자주 아픕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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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 | 풀 | 강민경 | 2011.07.04 | 315 | |
136 | 시 | 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7.09 | 177 |
135 | 시 |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 박영숙영 | 2017.09.29 | 209 |
134 | 시 | 풀루메리아 꽃과 나 | 강민경 | 2016.04.10 | 196 |
133 | 시 |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8.24 | 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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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 시조 | 풀잎이 되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6 | 223 |
130 | 품위 유지비 | 김사빈 | 2005.12.05 | 640 | |
129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29 |
128 | 시조 | 풍경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9 | 89 |
127 | 시 | 풍경 속에 든 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0.24 | 247 |
126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6 |
125 | 시 | 풍광 | savinakim | 2013.10.24 | 195 |
124 | 시 | 풍성한 불경기 | 강민경 | 2015.04.10 | 216 |
123 | 풍차 | 성백군 | 2012.08.29 | 129 | |
122 | 풍차의 애중(愛重) | 강민경 | 2013.04.26 | 298 | |
121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237 | |
120 | 시 | 플루메리아 낙화 | 하늘호수 | 2016.07.17 | 236 |
119 | 시조 |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0 | 139 |
118 | 시 | 피마자 1 | 유진왕 | 2021.07.24 | 1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