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1 3월은 김사빈 2007.03.18 162
890 광녀(狂女) 이월란 2008.02.26 162
889 이월란 2008.03.03 162
888 네 잎 클로버 하늘호수 2017.11.10 162
887 초승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01 162
886 시선 유성룡 2007.06.05 161
885 Daylight Saving Time (DST) 이월란 2008.03.10 161
884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1
883 시조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6 161
882 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17 161
881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1
880 시조 코로나 19 – 시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6 161
879 시조 방출放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9 161
878 갓길 나뭇잎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01 161
877 홍시-2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30 161
876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60
875 해와 별의 사랑 이야기 하늘호수 2016.12.16 160
874 가을 냄새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12 160
873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160
872 새해 인사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1.01 160
Board Pagination Prev 1 ...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