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21 21:53

원죄

조회 수 1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 성백군

 

 

태양 빛이

바다를 찾아왔습니다

 

물결이 출렁일 때마다

별들이 쏟아져 내립니다

윤슬이 다이아몬드 입니까?

 

옷을 벗고

목욕을 하고

이브의 발가벗은 몸에는

야릇한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죄를 벗으면

부끄러운 마음이 씻길까요

 

빛이 시든 해변에

비키니 팬티 한 장 파도에 걸려

어둠을 걸러내느라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5 아버지 철학 file 김사비나 2013.02.12 191
754 투명인간 성백군 2013.02.01 97
753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77
752 신발 가장론(家長論) 성백군 2012.12.19 235
751 아름다운 엽서 성백군 2012.11.12 218
750 한반도의 영역 김우영 2012.11.12 319
749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2.11.01 211
748 꽃망울 터치다 김우영 2012.11.01 450
747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746 가시 성백군 2012.10.04 109
745 나와 민들레 홀씨 강민경 2012.10.04 182
744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김우영 2012.10.04 353
743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742 향기 퍼 올리는 3월 강민경 2012.08.09 163
741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8
740 김우영 작가의 수필/ 비 오는 날 추억의 팡세 김우영 2012.07.14 75
739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성백군 2012.06.27 140
738 너로 허전함 채우니 강민경 2012.06.26 212
737 김우영 작가의 산림교육원 연수기 김우영 2012.06.25 1220
736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2.06.23 44
Board Pagination Prev 1 ...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