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제 몸뚱이 파 헤쳐 풀뿌리를 감싸 안는
흙을 보아
얼마나 눈물겨운 사랑이니
풀뿌리
악착스레 당겨
뿌리 순 뻗게 하는
가느다란 실뿌리로 돌 더미를 밀어내는
풀을 보아
얼마나 갸륵한 사랑이니
흙 한 줌
끌어안은 채
집 한 채 짓고 있는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제 몸뚱이 파 헤쳐 풀뿌리를 감싸 안는
흙을 보아
얼마나 눈물겨운 사랑이니
풀뿌리
악착스레 당겨
뿌리 순 뻗게 하는
가느다란 실뿌리로 돌 더미를 밀어내는
풀을 보아
얼마나 갸륵한 사랑이니
흙 한 줌
끌어안은 채
집 한 채 짓고 있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75 | 시조 | 도예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2 | 156 |
774 | 시 | 도심 짐승들 | 하늘호수 | 2017.05.21 | 197 |
773 | 시 | 도미를 구워야 것다 1 | 유진왕 | 2021.08.04 | 105 |
772 | 도망자 | 이월란 | 2008.04.18 | 162 | |
771 | 시 | 덫/강민경 | 강민경 | 2018.11.23 | 117 |
770 | 시조 | 덫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8 | 141 |
»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4 | 112 |
768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3 | 125 |
767 | 대화(對話) | 이은상 | 2006.05.05 | 206 | |
766 | 대청소를 읽고 | 박성춘 | 2007.11.21 | 117 | |
765 | 대지 | 유성룡 | 2008.02.28 | 238 | |
764 | 시 |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 강민경 | 2019.07.24 | 219 |
763 | 시 | 대낮인데 별빛이 | 강민경 | 2017.12.07 | 200 |
762 | 시 | 대낮 하현달이 | 강민경 | 2020.05.22 | 181 |
761 | 대나무 마디 | 성백군 | 2013.06.26 | 226 | |
760 | 대금 | 김용휴 | 2006.06.13 | 312 | |
759 | 시 | 대가업 골목상권 | 하늘호수 | 2015.09.15 | 148 |
758 | 당신이 빠져 나간 자리 | 김사빈 | 2007.06.10 | 233 | |
757 | 시 | 당신이 나를 안다고요/강민경 | 강민경 | 2015.03.26 | 318 |
756 | 시 | 당신의 소신대로 | 강민경 | 2015.03.15 | 246 |
teras 와 화장 하던날 글을 썻는대 댓글을 달아주셔셔 감사 했읍니다
전화 통화를 하고 싶읍니다
제 전화 번호 310 808 4577 ( 미국 켈리포니아 )
안녕히 계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