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鳶) / 천숙녀
까마득 올랐나 봐 보이지 않는 꿈
하늘 높이 쫓던 기억 얼레에 되감는다.
붙박은 댓가지 사이 틈새라도 생겼을까
벌이줄 다시 매어 연줄에 달아 본다
추수 끝낸 초겨울 널찍한 들판에서
다시금 띄워 올리고픈 펴지 못한 나의 꿈
연(鳶) / 천숙녀
까마득 올랐나 봐 보이지 않는 꿈
하늘 높이 쫓던 기억 얼레에 되감는다.
붙박은 댓가지 사이 틈새라도 생겼을까
벌이줄 다시 매어 연줄에 달아 본다
추수 끝낸 초겨울 널찍한 들판에서
다시금 띄워 올리고픈 펴지 못한 나의 꿈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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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 내 눈은 꽃으로 핀다 | 유성룡 | 2006.08.16 | 314 | |
614 | 시 |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0 | 132 |
613 | 내 구두/강민경 | 강민경 | 2013.05.15 | 371 | |
612 | 내 고향엔 | 박찬승 | 2006.07.13 | 349 | |
611 |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 강민경 | 2009.04.13 | 514 | |
610 | 시 | 낯 선 승객 | 박성춘 | 2015.06.15 | 223 |
609 | 시 |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 유진왕 | 2021.08.02 | 107 |
608 | 낮달 | 강민경 | 2005.07.25 | 173 | |
607 | 낮달 | 성백군 | 2012.01.15 | 98 | |
606 | 시조 |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03 | 137 |
605 | 시 | 납작 엎드린 깡통 | 강민경 | 2017.06.18 | 167 |
604 | 시 |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0.11 | 139 |
603 | 시 | 남은 길 1 | 헤속목 | 2022.01.26 | 229 |
602 | 낡은 재봉틀 | 성백군 | 2006.05.15 | 330 | |
601 | 낡은 공덕비 | 성백군 | 2009.12.25 | 718 | |
600 | 시 | 날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6 | 87 |
599 | 날지못한 새는 울지도 못한다 | 강민경 | 2008.10.12 | 281 | |
598 | 날아다니는 길 | 이월란 | 2008.03.04 | 213 | |
597 | 시 | 날마다 희망 | 하늘호수 | 2016.10.27 | 126 |
596 | 시 | 날 저무는 하늘에 노을처럼 | 하늘호수 | 2017.05.15 | 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