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2 07:56

물속 풍경 / 성백군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물속 풍경 / 성백군

 

 

과욕?

욕심에 물렸다

 

갯가, 미루나무 풀숲

맛있다고 물만 편식하더니

쉽다고 밑으로만 가드니

결국, 물에 빠졌다. 머리를 거꾸로 처박고

 

대낮인데도 끙끙거린다

잔물결에서도 장님처럼 더듬는다

해 지기 전까지는 천하를 다 가졌다 해도

물 감옥에서 죄수처럼 살아야 한다드니

 

드디어, 물속 풍경님 말씀

창조주 외 무엇에 든 지 빠는 되지 말란다

겉 보기에는 좋을지 모르지만

속에는 늘 근심 있어

죽어서도 편안한 날 없단다

 

   1345 - 1202202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7 봄의 꽃을 바라보며 강민경 2018.05.02 206
1236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6
1235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6
1234 시조 먼 그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5 206
1233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206
1232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05
1231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1230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1229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1228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205
1227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1226 기회 작은나무 2019.06.22 205
1225 밀국수/ 김원각 泌縡 2020.07.21 205
1224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5
1223 해바라기 백야/최광호 2005.07.28 204
1222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204
1221 할미꽃 성백군 2006.05.15 204
1220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04
1219 설중매(雪中梅) 성백군 2014.03.15 204
1218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Board Pagination Prev 1 ...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