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1:12

네가 올까

조회 수 228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네가 올까/ 유성룡





알알이
촌티어린 언덕 너머
애처로이 말을 더듬는
밤새소리 스산한 바람을 타고

삐걱이는 대문안으로
서성이는 낙엽은 마당을 쓸고 있는  
눈빛 밝은 밤이면
네가 올까

쓸쓸한
시공의 체취가
아직 따스한 마루 위에서  
껌벅이는 기다림의 속눈이

네가 보고싶어서
이다지도 손꼽아 기다리는
빈자리 솔솔이는
바람결에 눈빛이 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6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3
155 겨울 나무 강민경 2008.02.17 92
154 강설(降雪) 성백군 2008.03.01 92
153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2
152 밀당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20 92
151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4.09 91
150 12월 강민경 2018.12.14 91
149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24 91
148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05 91
147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91
146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1
145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1
144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91
143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91
142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1
141 시조 침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9 91
140 시조 옥수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30 91
139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138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90
137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90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