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5 10:13

흑백사진 / 천숙녀

조회 수 3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진흑백사.jpg

 

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5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8 127
1755 시조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7 127
1754 시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1 127
1753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7
1752 바람 성백군 2007.12.31 128
1751 달빛 사랑 하늘호수 2016.01.20 128
1750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128
1749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28
1748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28
1747 모퉁이 집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14 128
1746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8
1745 시조 지는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9 128
1744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8
1743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8
1742 시조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0 128
1741 시조 모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4 128
1740 시조 함박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1 128
1739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1738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1737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