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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9 14:45

점촌역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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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역.jpg

 

점촌역 / 천숙녀

 

 

백두는 하늘에 올라 점촌(店村) 고을 빚었다

동해는 바람 타고 주흘산 치장할 때

세월은 반도를 돌아 관문을 넘나들고

점촌(店村) 땅에 가득했던 소원 한 필 월광단

관음보살 입가에 핀 미소만큼 빛났었다

천년 송 기다림 속에 피어나던 어사화

 

 

솔 향기 품어오는 이우리 재 무지개는

점촌(店村) 역에 다시 지필 시인들의 조각 별들

레일 위 희망을 싣고 오늘도 내달린다


  1.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2.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3. 뿌리에게 / 천숙녀

  4.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5.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6. 넝쿨찔레 / 천숙녀

  7.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8. 비 / 천숙녀

  9. 풍경 / 천숙녀

  10. No Image 08Jun
    by 하늘호수
    2021/06/08 by 하늘호수
    in
    Views 74 

    낙화의 품격 / 성백군

  11.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12.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13. 풀잎이 되어 / 천숙녀

  14. 오월 콘서트 / 천숙녀

  15.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16.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17.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18. 넝쿨장미 / 천숙녀

  19. 옛집 / 천숙녀

  20. 바 람 / 헤속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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