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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jpg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당신은 누구시기에

이 가슴 한구석을 비집고 들어와

지상의 나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손길과 동공의 주시와 포옹까지도

함께이게 하십니까

당신은 누구시기에

하얀 속살 드러내 보이며 함께 먼 곳을 향해

준비하게 하십니까

당신이 누구냐고 묻는이가 있다면

삶과 죽음까지도

함께하라 하신 말씀

기억하며 실행하는

하나뿐인 부부라고

얘기 할께요

* 521일 부부의날이어서 이틀 지났지만,

오늘의 자유시 작품으로 올려봅니다


  1. 어느 초야(初夜)에게 / 천숙녀

  2.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3. 뿌리에게 / 천숙녀

  4.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5. 비이거나 구름이거나 바람일지라도 / 천숙녀

  6. 넝쿨찔레 / 천숙녀

  7. <저울로 달 수 없는 묵직한 선물> / 민병찬

  8. 비 / 천숙녀

  9. 풍경 / 천숙녀

  10. No Image 08Jun
    by 하늘호수
    2021/06/08 by 하늘호수
    in
    Views 74 

    낙화의 품격 / 성백군

  11.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12.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13. 풀잎이 되어 / 천숙녀

  14. 오월 콘서트 / 천숙녀

  15.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16.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17.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18. 넝쿨장미 / 천숙녀

  19. 옛집 / 천숙녀

  20. 바 람 / 헤속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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