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dkFHxiYIftg


진실은 죽지 않는다

 

              박영숙영

 

태양이 소리없이

어둠을 깨우고

 

풀잎끝에 빤짝이는

별빛이 땅으로 스며들면  

 

역한냄새 진동하는

퇴비를

흙속에 섞어놓고

 

바람은

창공을 맴돌아

대지를 달래고 겁주어도

 

길고

어둠의 동굴을 뚫고 나오며

침묵으로 가득찬

자유속에 발을뻗은

 

작은 진실 하나

 

흙이 가슴여는 사이로

죽지 않은 진실은

색동색깔 옷을입고

 

두런두런

진실이 피어난다   

 

2017/ 3 / 17  ㅡ휴스톤 코리아월드 신문 발표

http://mijumunhak.net/parkyongsuk/home

http://cafe.daum.net/reunion100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34 시조 달빛 휘감아 피어나는 들풀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7 217
933 그거면 되는데 1 유진왕 2021.07.20 217
932 시조 찔레 향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3 217
931 마음자리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2.15 217
930 천기누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9 217
929 가을 빗방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1.28 217
928 12 월 강민경 2005.12.10 218
927 성백군 2006.03.14 218
926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8
925 그대와 나 손영주 2007.04.24 218
924 혼자 남은날의 오후 강민경 2008.10.12 218
923 아름다운 엽서 성백군 2012.11.12 218
922 바람난 가뭄 성백군 2013.10.11 218
921 알러지 박성춘 2015.05.14 218
920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18
919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18
918 봄의 부활 손홍집 2006.04.07 219
917 희망 전상서 2 김화영 2007.09.24 219
916 바람 사냥 성백군 2011.11.07 219
915 억세게 빡신 새 성백군 2013.11.21 219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