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

유성룡

조회 수 168 추천 수 4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夜/ 천궁유성룡

야, 가을아!

끝이라 말하지 마.
역마살같은 시간
가버리면
그만이라지만,

떠나 보내고 나면

어디 그런가.
밤을 지새운 초상집에서..
넋두리 같지

가랑비 족족 내리는
定住子의 만추

달 가리운 조개볼
우련한 밤에

고루 잡힌 잔주름
그리는

녹슬은 애정의 굴레
잃은 밤마다

(부제: 조강지처불하당(糟糠之妻不下堂): 조강지처는
존중하게 대우 하야 한다는 뜻)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3	시	하늘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9.22	95
952	시	가을에게/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47
951	시	불편한 관계/강민경	강민경	2018.09.23	150
950	시	가슴으로 찍은 사진	강민경	2018.10.01	156
949	시	나무 뿌리를 보는데	강민경	2018.10.08	155
948	시	가을 편지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1	216
947	시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강민경	2018.10.14	127
946	시	가을 퇴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19	223
945	시	나를 먼저 보내며	강민경	2018.10.21	216
944	시	팥빙수 한 그릇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0.30	107
943	시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2
942	시	짝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13	119
941	시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8
940	시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15
939	시	H2O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24	237
938	시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08
937	시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강민경	2018.11.30	235
936	시	소망과 절망에 대하여	강민경	2018.12.05	110
935	시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3
934	시	12월	강민경	2018.12.14	86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