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8.02 19:17

조국땅을 그리며

조회 수 630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어린시절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구슬치기하던 땅을 생각합니다

고향땅 남원의 할머니 산소가던 솔밭길
땅위에 소똥 염소똥 피해가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그 솔밭길 옆에 조그맣게 자라던 ㅅ ㅐ ㄲ ㅣ 소나무를
조심스레 캐내어 이모님댁 마당 변두리 땅에
심었던 기억도 생생합니다.

아무리 넓고 광활한 아메리카라 할지라도
이 땅의 꽃들은 향기가 희미하며
이 땅의 풀들이 아직 낯설기만 합니다

오늘따라, 여태 그리워할 여유없던 타지에서의 오랜 시간,
오늘밤, 아니 이 새벽에
이 땅에 디딘 내 발이 이 한여름 더위에 시려옵니다


  1. No Image 01Dec
    by 강민경
    2010/12/01 by 강민경
    Views 734 

    그리움 이었다

  2. No Image 24Apr
    by son,yongsang
    2010/04/24 by son,yongsang
    Views 914 

    근작시조 3수

  3. No Image 23Apr
    by 유성룡
    2010/04/23 by 유성룡
    Views 780 

    긴간사(緊幹事)

  4. No Image 18Apr
    by 강민경
    2010/04/18 by 강민경
    Views 790 

    건널목에 두 사람

  5. No Image 09Mar
    by 김사빈
    2010/03/09 by 김사빈
    Views 901 

    할머니의 행복

  6. No Image 09Mar
    by 강민경
    2010/03/09 by 강민경
    Views 871 

    가슴이 빈 북처럼

  7. No Image 07Mar
    by son,yongsang
    2010/03/07 by son,yongsang
    Views 853 

    세월 & 풍객일기

  8. No Image 23Sep
    by 김용빈
    2009/09/23 by 김용빈
    Views 711 

    길(道)

  9. No Image 21Sep
    by 박성춘
    2009/09/21 by 박성춘
    Views 666 

    밤에 쓰는 詩

  10. No Image 21Sep
    by 박성춘
    2009/09/21 by 박성춘
    Views 752 

    어느 정신분열 환자의 망상

  11. No Image 11Oct
    by 황숙진
    2009/10/11 by 황숙진
    Views 1083 

    노벨문학상 유감

  12. No Image 17Sep
    by 이승하
    2009/09/17 by 이승하
    Views 1312 

    김천화장장 화부 아저씨

  13. No Image 14Oct
    by 박성춘
    2009/10/14 by 박성춘
    Views 782 

    시계

  14. No Image 14Oct
    by 이승하
    2009/10/14 by 이승하
    Views 1062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15. No Image 17Sep
    by 유성룡
    2009/09/17 by 유성룡
    Views 681 

    어느 시인의 행적

  16. No Image 14Sep
    by 유성룡
    2009/09/14 by 유성룡
    Views 783 

    규보跬步

  17. No Image 25Aug
    by 오영근
    2009/08/25 by 오영근
    Views 838 

    몽유병 쏘나타

  18. No Image 20Aug
    by 강민경
    2009/08/20 by 강민경
    Views 839 

    , 는개 그치네

  19. No Image 18Aug
    by 황숙진
    2009/08/18 by 황숙진
    Views 943 

    김대중 선생님을 추모하며

  20. No Image 03Aug
    by 강민경
    2009/08/03 by 강민경
    Views 653 

    빛이 되고픈 소망에

Board Pagination Prev 1 ...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