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 부활절 아침에

 :


부활절 아침에    정용진

거친 바람이
사막을 지나고

서리를 녹인
푸른 햇살이
뜨락에 쌓이면

시냇물도
맑은 숨결로
살아 되돌안오는
빈 들엔

삼동의 깊은 잠을 깨워
문을 여는 사월.

어두움이 지배하는
절망의 계곡엔

자유와 진리
사랑을 못박은
죄스러움을
회개하는 마음으로
피어오르는
백합꽃 향기

하늘과 땅엔
부활의 섭리로
가득히 넘치는
생명의 빛.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3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1
1072 부르카 1 file 유진왕 2021.08.20 107
1071 부부 file 김우영 2009.05.19 599
1070 부부 김우영 2011.05.17 759
1069 부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17 86
1068 부부는 밥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2.01.11 151
1067 부부는 일심동체라는데 강민경 2019.09.20 165
1066 부부시인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5.13 384
1065 부부표지 file 김우영 2009.05.16 509
1064 부활 성백군 2014.04.23 264
»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4.14 94
1062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1
1061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1
1060 분수대가 나에게/강민경 강민경 2015.03.31 316
1059 분수대에서 성백군 2015.02.25 209
1058 불경기 성백군 2009.05.04 535
1057 불꽃 나무 강민경 2015.12.26 225
1056 불꽃 놀이 강민경 2006.01.02 268
1055 시조 불끈 솟아도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4.11 139
1054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니 이승하 2010.08.26 1555
Board Pagination Prev 1 ...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