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4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32 |
593 | 시 | 봄/정용진 시인 | 정용진 | 2019.04.04 | 132 |
592 | 시 | 빛에도 사연이 | 강민경 | 2019.06.06 | 132 |
591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2 |
590 | 시 | 천생연분, 주례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2.06 | 132 |
589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32 |
588 | 시조 |
복수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2.12 | 132 |
587 | 시조 |
희망希望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1 | 132 |
586 | 시조 |
실 바람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24 | 132 |
585 | 시 | 배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23 | 131 |
584 | 시 | 하와이 등대 | 강민경 | 2019.11.22 | 131 |
583 | 시조 |
그립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26 | 131 |
582 | 시 | 사과껍질을 벗기며 | 곽상희 | 2021.02.01 | 131 |
581 | 시 |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 |
박영숙영 | 2021.03.27 | 131 |
580 | 시조 |
설날 아침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1 | 131 |
579 | 시조 |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9 | 131 |
578 | 혈(血) | 강민경 | 2013.02.28 | 130 | |
577 | 시조 |
회원懷願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03 | 130 |
576 | 시 | 기성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4.09 | 130 |
575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