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낙화의 품격 / 성백군
꽃이 떨어집니다
나팔 모양의 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누운 것도 있고
땅을 향하여 엎어진 것도 있습니다
낙환데
아무렴, 어떻습니까마는
마지막 가는 생인데
보기에라도 좋아야지요
바람이여!
회개합니다
대거리한 것, 억지쓴 것, 욕, 욕, 욕심
모든 죄 용서하소서
순한 바람이 불어
내 목숨 질 때는
당신의 기상나팔 소리 듣게 하소서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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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 | 시조 |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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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9 | 288 |
593 | 나 팔 꽃 | 천일칠 | 2004.12.30 | 289 | |
592 | 시 | 물의 식욕 | 성백군 | 2013.11.03 | 289 |
591 | 시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강민경 | 2014.05.05 | 289 |
590 | 시 | 담쟁이에 길을 묻다 | 성백군 | 2014.12.30 | 289 |
589 | 생선 냄새 | 서 량 | 2005.07.24 | 290 | |
588 | 밴드부 불량배들 | 서 량 | 2005.08.03 | 290 | |
587 | 시 |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 하늘호수 | 2015.08.30 | 290 |
586 | 시 | 빈말이지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05 | 290 |
585 | 밤에 듣는 재즈 | 서 량 | 2005.05.17 | 291 | |
584 | 시 | 가을의 승화(昇華) | 강민경 | 2013.11.02 | 291 |
583 | 시 |
엉덩이 뾰두라지 난다는데
1 ![]() |
유진왕 | 2021.07.18 | 291 |
582 | 삶이 이토록 무지근할 때엔 | 최대수 | 2006.02.17 | 292 | |
581 | 천년을 나의 사랑과 함께 | 유성룡 | 2007.02.03 | 292 | |
580 | 손들어 보세요 | 서 량 | 2005.08.13 | 293 | |
579 | 새해에는 / 임영준 | 박미성 | 2006.01.03 | 293 | |
578 | 시조 |
호롱불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1.24 | 293 |
577 | 시 | 구름의 속성 | 강민경 | 2017.04.13 | 293 |
576 | 수필 | 코스모스유감 (有感) | 윤혜석 | 2013.11.01 | 294 |
575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2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