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18 11:39

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7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낙화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1. 언 강 / 천숙녀

    Date2022.02.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8
    Read More
  2.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Date2020.10.18 Category By泌縡 Views168
    Read More
  3. 오월 꽃바람 / 성백군

    Date2022.06.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8
    Read More
  4.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Date2021.05.27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68
    Read More
  5. 독도 -해 / 천숙녀

    Date2021.07.22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8
    Read More
  6. 모래성

    Date2007.03.19 By강민경 Views167
    Read More
  7. 파도소리

    Date2013.09.10 By강민경 Views167
    Read More
  8. 2월

    Date2014.02.21 Category By이일영 Views167
    Read More
  9. 갈잎의 잔소리

    Date2016.11.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10. 사랑의 흔적

    Date2017.11.1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11.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Date2019.03.12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12. 여행 / 천숙녀

    Date2022.03.2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7
    Read More
  13.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Date2022.07.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7
    Read More
  14. 秋夜思鄕

    Date2007.09.20 By황숙진 Views166
    Read More
  15. 바다를 보고 온 사람

    Date2008.03.14 By이월란 Views166
    Read More
  16. 바람의 생명

    Date2008.09.23 By성백군 Views166
    Read More
  17. 유쾌한 웃음

    Date2014.08.31 Category By성백군 Views166
    Read More
  18. 뒷모습 / 천숙녀

    Date2021.06.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66
    Read More
  19.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Date2019.01.3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66
    Read More
  20. 넝쿨 선인장/강민경

    Date2019.06.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6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