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9 21:13

기성복 / 성백군

조회 수 13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성복 / 성백군

 

 

옷장에

옷은 많은데

맞춤복은 없고 기성복만 있습니다

 

이리저리

찾아보아도

전부가 내 삶에 들어와 있는 남뿐

나는 어디로 갔을까

 

명예, , 지위, 학력,

관계에서 쫓겨난 자아가

구석에 몰려 헐떡입니다

 

버리면 되는데

거기가 세상이라

오늘도 내 삶 기성복 한 벌 골라 입고

비틀비틀 세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1375 – 0324202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1 외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8.22 201
590 외등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04 188
589 외로운 가로등 강민경 2014.08.23 459
588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198
587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성백군 2014.04.12 321
586 시조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6 106
585 용서를 구해보세요 김원각 2 泌縡 2021.02.28 196
584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8
583 우리 동네 잼버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03 159
582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126
581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0
580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6 163
579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578 우리 시대의 시적 현황과 지향성 이승하 2005.02.07 1161
577 수필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김우영 2014.11.23 330
576 우리가 사는 여기 김사빈 2007.03.15 243
575 수필 우리가 사는 이유 son,yongsang 2016.01.13 191
574 우리는 동그라미 한가족 김우영 2013.02.27 263
573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17 105
572 우리들의 시간 김사빈 2007.10.30 179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