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5.05 10:13

흑백사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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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흑백사.jpg

 

흑백사진 / 천숙녀

풀벌레 날아와 앉는 대청마루

왕골 돗자리에 뒹굴던 아이야

하늘을 안고 뒹굴던 바지랑대 보았니

때로는 촉촉한 이슬에 젖어

달빛 찾아 헤매는 월견초 꽃술을 보았니

빗자루 자국에 누워 별을 헤던 눈망울이며

박꽃이 피다 말고 가슴 여민 옷고름에

내 유년 팔랑개비 비에 젖은 모습 보았니

빛바랜 앨범 속에서 웃고 있는 아이야


  1. 등나무 / 천숙녀

  2. 속죄양 -어머니 떠나시던 날 / 천숙녀

  3.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4.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5. 아내의 품 / 성백군

  6. 딸아! -교복을 다리며 / 천숙녀

  7. 아들아! / 천숙녀

  8.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9. 연緣 / 천숙녀

  10.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11. 아버지의 새집 / 천숙녀

  12. 어머니 / 천숙녀

  13. 점촌역 / 천숙녀

  14. 일주문一柱門 / 천숙녀

  15. No Image 18May
    by 하늘호수
    2021/05/18 by 하늘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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