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5.png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고향에서 맞는 아침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몸과 마음 들녘만큼 시원했다
구수한 탕국 냄새가 집 안 팍 그득하다

어제 밤엔 실타래 풀고 앉은 귀뚜라미
잠 속으로 들어간 귀 속에까지 따라와
꽉 막힌 귀를 뚫으며 노래를 들려줬다

구순의 시어머니 못 온 자식 언제 보냐며
백신 접종 두 번 맞은 인증 서류 꺼내셨다
고향집 여기는 괜찮다 맑은 공기에 코로나 죽어

과즙 속으로 신선하게 익어가는 꿈이 있네
과실마다 터져 나오는 달디 단 내실의 맛
골고루 풍성해야 할 가을이 여기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573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30
572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30
571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30
570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30
569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5 130
568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567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29
565 시조 내려놓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9 129
564 비와의 대화 강민경 2018.04.08 129
563 담쟁이 그녀/강민경 강민경 2018.09.10 129
562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561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29
560 일상에 행복 강민경 2019.11.09 129
559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9
558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9
557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9
556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9
555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9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