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14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농익은 햇살만큼 붉은 내 심장에도
그늘 내리는 날 있는데
교교한 적막 그리움에 젖어
하나에서 부터 열까지 아니 백까지
헤아리는 사이사이 들여다 보고있는
반듯한 얼굴이 따라옵니다

엇그제까지 한결같던 어둠을
단번에 내어쫒고
나를 밝혀주는 여력의 그분
가지런하고 보드라운 음성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을때
힘 내라 내가 네 옆에 있다
늘 푸른 맘으로 살아야 한다
하면 된다 구하면 내가 주리라고
속삭입니다

말 한마디로 지워낸 어둠의 그늘
본을 보이시므로 나의 영원한
햇살로 오시어
가슴 촉촉히 적셔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11 시조 거울 앞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9 110
610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0 143
609 시조 봄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0 157
608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8
607 시조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1 122
606 시조 3월의 노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2 71
605 시조 귀 울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3 82
604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603 시조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4 173
602 시조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5 106
601 시조 연(鳶)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16 122
600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69
599 산행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3.17 87
598 침 묵 1 young kim 2021.03.18 123
597 시조 묻어야지 씨앗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8 109
596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0
595 시조 나목(裸木)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0 75
594 순수 1 young kim 2021.03.20 135
593 시조 들풀 . 1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21 257
592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74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