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흉내 내느라
정성스레 텃밭 만들어
부추 심고 도라지 심고
배추씨도 무우씨도 흩뿌렸소
싸리 울타리인양
호박 순 잘도 내닫고
쇠철망이지만 아쉬운대로
오이순 마다 않네
마디마다 예쁘게 고개 내밀고
올망졸망 여기저기
앙징스레 맺혀서는 하는 말,
세상의 풍요를 혼자 다 탐하시는구려
하늘 아래 아무곳에서나
암, 그 말 맞는 말이지
나는 아주아주 행복하네
여기서도 고향 만들었으니
친구들도 불러 올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겠는데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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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6 | 시조 |
등나무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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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8 | 86 |
| » | 시 | 고향 흉내 1 | 유진왕 | 2021.07.13 | 86 |
| 2174 | 시 | 신경초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1.08.24 | 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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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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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01 | 86 |
| 2172 | 시 | 산아제한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05 | 86 |
| 2171 | 시 | 구겨진 인생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10.19 | 86 |
| 2170 | 시조 |
지우개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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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0.20 | 86 |
| 2169 | 시조 |
벌거숭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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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11.01 | 86 |
| 2168 | 시 |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02 | 86 |
| 2167 | 시 |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 하늘호수 | 2015.08.18 | 87 |
| 2166 | 시 |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9 | 87 |
| 2165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7 |
| 2164 | 시 | 가을/ 김원각-2 | 泌縡 | 2021.01.09 | 87 |
| 2163 | 시 | 세상 감옥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5.18 | 87 |
| 2162 | 시 | 산행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7 | 87 |
| 2161 | 시조 |
다시한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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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3.30 | 87 |
| 2160 | 시조 |
놓친 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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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4.27 | 87 |
| 2159 | 시 | 낚시꾼의 변 1 | 유진왕 | 2021.07.31 | 87 |
| 2158 | 시조 |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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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08 | 87 |
| 2157 | 시조 |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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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8.16 | 87 |
등나무 꽃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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