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낮게 사는 지하방에 독도사관 연구소있다
나라 사랑 불 지피려 스무 계단 더 내려가
철문 속 블랙 홀 벙커에 스위치를 올린다
냉 골이 여기 있다 바람술술 무릎 치는
손끝이 시려와도 자판을 두들기며
이 땅의 참 주인 되거라 역사를 기록한다
걸음마다 밑불 되라 성냥불을 붙이면서
문화로 씨앗 심자 뿌리 되자 깍지끼며
외세에 떠밀려 갈까 장작더미에 몸 던졌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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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 건널목에 두 사람 | 강민경 | 2010.04.18 | 79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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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 가슴이 빈 북처럼 | 강민경 | 2010.03.09 | 872 | |
613 | 세월 & 풍객일기 | son,yongsang | 2010.03.07 | 853 | |
612 | 봄의 왈츠 | 김우영 | 2010.03.03 | 1434 | |
611 | 깡패시인 이월란 | 황숙진 | 2010.03.01 | 897 | |
610 | 플라톤 향연 | 김우영 | 2010.02.24 | 1237 | |
609 | 껌 | 박성춘 | 2010.02.23 | 751 | |
608 |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 강민경 | 2010.02.20 | 769 | |
607 | 아빠의 젖꼭지 (동시) | 박성춘 | 2010.02.17 | 951 | |
606 | 인센티브 | 박성춘 | 2010.02.17 | 711 | |
605 | 낡은 공덕비 | 성백군 | 2009.12.25 | 718 | |
604 |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 강민경 | 2009.12.16 | 797 | |
603 | 강한 어머니 | 박성춘 | 2009.12.09 | 717 | |
602 | 우연일까 | 강민경 | 2009.11.11 | 736 | |
601 | 시계 | 박성춘 | 2009.10.14 | 782 | |
600 | 체험적 시론ㅡ공포와 전율의 세계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 이승하 | 2009.10.14 | 1062 | |
599 | 노벨문학상 유감 | 황숙진 | 2009.10.11 | 1083 | |
598 | 길(道) | 김용빈 | 2009.09.23 | 711 | |
597 | 밤에 쓰는 詩 | 박성춘 | 2009.09.21 | 6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