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10 11:38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조회 수 1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과.png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뱉은 말 한마디엔 뼈가 있고 기氣가있어
착시현상 홀리면서 혼란混亂에도 빠트리고
낱낱이 쪼개어보면 되돌아오는 부메랑

늑골깊이 파고드는 결핍缺乏 음화陰畵그리며
벽을 안고 하소연했던 벽에 대고 적던 말
살 찌른 가시로 돋아 몸집을 부풀렸다

갑갑했던 내 이야기 답 얹어 들어준 귀인貴人
잘될 거 야 잘됐어 엉킨 매듭 풀려 졌어
감도는 혀끝이 젖어 목젖이 열렸잖아

 

*11월 10일 수요일 오후, < Q-ORDER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71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85
2170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85
2169 밤 공원이/강민경 강민경 2020.05.31 85
2168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85
2167 바 람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29 85
2166 조상님이 물려주신 운명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09.28 85
2165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85
2164 개펄 풍경 성백군 2009.01.22 86
2163 열쇠 백남규 2009.01.28 86
2162 불안 강민경 2012.01.13 86
2161 운명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6.25 86
2160 나그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9.14 86
2159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86
2158 럭키 페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09 86
2157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86
2156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86
2155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2154 낚시꾼의 변 1 유진왕 2021.07.31 86
2153 신경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8.24 86
2152 시조 지우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0 8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