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9 07:34

방파제

조회 수 112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와이키키 바다안쪽
거센 파도의 침입
막아서는 안전 요원을 본다

검은피부 단단한 몸통에
윤기 흐르는 바다 바윗돌이
해종일 지칠줄 모르는 파도의
성화에도
불평을 모른다

끈질긴 유혹 털어내며
어쩌다 땡볕만 빨아 들일뿐
허물리지 않은
단단한 위용의 침묵에
하얀 포말(泡沫) 쏟아 놓는
파도를 보면서

박수를 보내는 평화로운 오후
사람마다
꿈 하나씩 풀어놓고
한가로운 수영으로 삶을 즐긴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5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5
374 시조 지워질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0 115
373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4
372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4
371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4
370 엄마 마음 강민경 2018.06.08 114
369 밤, 강물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1.30 114
368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4
367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4
366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4
365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14
364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363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4
362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8 114
361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114
360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359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4
358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357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3
356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