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 천숙녀
붉어진 힘줄로 해를 번쩍 들어 올리시던
나무와 새와 숲 풀잎들을 키워내던
건장한 당신의 팔뚝을 만져보고 싶습니다
앙상해진 갈비뼈와 점점 더 쇠약해진
이두박근 그 안에 풀씨 몇 틔우셨지요
오롯한 생명체의 여식 당신 앞에 앉습니다
손 때 묻은 사진 첩 마무리고 돌아서는
맷돌을 돌리듯 되돌릴 수 있다면
환하게 웃던 그 모습 산으로 세웁니다
아버지 / 천숙녀
붉어진 힘줄로 해를 번쩍 들어 올리시던
나무와 새와 숲 풀잎들을 키워내던
건장한 당신의 팔뚝을 만져보고 싶습니다
앙상해진 갈비뼈와 점점 더 쇠약해진
이두박근 그 안에 풀씨 몇 틔우셨지요
오롯한 생명체의 여식 당신 앞에 앉습니다
손 때 묻은 사진 첩 마무리고 돌아서는
맷돌을 돌리듯 되돌릴 수 있다면
환하게 웃던 그 모습 산으로 세웁니다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오늘 / 천숙녀
진짜 부자 / 성백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4월, 꽃지랄 / 성백군
대청소를 읽고
코로나 19 – 그루터기 / 천숙녀
난해시 / 성백군
좋은 사람 / 김원각
크리스마스 선물
독도칙령기념일獨島勅令紀念日이어야 한다 / 천숙녀
각자도생(各自圖生) / 성백군
독도, 너를 떠 올리면 / 천숙녀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탄탈로스 전망대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세상사
다시 찾게 하는 나의 바다여 - 김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