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언덕 길에
버려진 내 시간
살며시 포개어 앉은 노을빛
행여 부셔질 것 같아 소리 없이
돌아 서버린 내 님
통곡처럼 태우던 집념을
꽃비처럼 내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멀고 먼 그님과
주고받는 이야기는
능금처럼 발갛게 익은
내 사랑은
채색 되지 않은 채
노랗게 뒹구는데
돌담길은 아무데도 없다
덕수궁 언덕 길에
버려진 내 시간
살며시 포개어 앉은 노을빛
행여 부셔질 것 같아 소리 없이
돌아 서버린 내 님
통곡처럼 태우던 집념을
꽃비처럼 내리고
하늘과 땅 사이에
멀고 먼 그님과
주고받는 이야기는
능금처럼 발갛게 익은
내 사랑은
채색 되지 않은 채
노랗게 뒹구는데
돌담길은 아무데도 없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817 | 시 | 가을 밤송이 | 성백군 | 2014.10.10 | 334 |
| 1816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334 |
| 1815 | 시 |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 차신재 | 2016.04.29 | 334 |
| 1814 | 송어를 낚다 | 이은상 | 2006.07.19 | 333 | |
| 1813 | 아침이면 전화를 건다 | 김사빈 | 2005.04.02 | 332 | |
| 1812 | 아이들과갈비 | 강민경 | 2005.09.19 | 332 | |
| 1811 | 시 | 사랑은 미완성/강민경 | 강민경 | 2018.08.29 | 332 |
| 1810 | 무 궁 화 | 강민경 | 2005.07.12 | 331 | |
| 1809 | 코스모스 날리기 | 천일칠 | 2005.10.10 | 331 | |
| 1808 | 새 출발 | 유성룡 | 2006.04.08 | 331 | |
| 1807 |
여호와의 거시기는 & 아무거나
|
박성춘 | 2007.06.25 | 331 | |
| 1806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331 |
| 1805 | 낡은 재봉틀 | 성백군 | 2006.05.15 | 330 | |
| 1804 | 수필 | 우리가 문학을 하는 이유 | 김우영 | 2014.11.23 | 330 |
| 1803 | 시 |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
박영숙영 | 2015.08.15 | 330 |
| 1802 | 그림자의 비애 | 성백군 | 2011.10.17 | 329 | |
| 1801 | 수필 | 건망증과 단순성-김태수 | 미주문협관리자 | 2016.04.02 | 329 |
| 1800 | 월터 아버지 | 서 량 | 2005.04.11 | 328 | |
| 1799 | 시 | 오월의 아카사아 | 성백군 | 2014.06.08 | 325 |
| 1798 | 시 | 미루나무 잎들이 | 강민경 | 2016.06.06 | 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