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0 23:01

때늦은 감사 / 성백군

조회 수 9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때늦은 감사 / 성백군

 

갓길

차와 차 사이에 사이드 주차를 하는데

들쑥날쑥, 어렵다

 

걸음마 배우는

손자 녀석 발걸음처럼

차바퀴가 앞뒤로 자꾸 비틀거린다

 

전에는 잘했었는데

젊었을 때는 나도 선수였었는데

이제 와 생각하니 그때가 좋았었는데

젊었을 때 감사하지 못해서

늙어서 짜증스럽고 화가 나는 것일까?

 

주차하느라 고민은 했지만

돌아보니 알맞게 바른 자리를 찾아 들어갔구나

앞차와의 거리도 좋고

뒤쪽으로 한 대 더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남겨 두었으니

 

헛 늙지만은 않았나 보다

 


  1. 비우면 죽는다고

  2.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3. 나도 보여 주고 싶다 / 김원각

  4. No Image 31Mar
    by 하늘호수
    2020/03/31 by 하늘호수
    in
    Views 99 

    찔레꽃 그녀 / 성백군

  5.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6. 복숭아 거시기

  7. 구구단

  8.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9.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0. No Image 15Jan
    by 성백군
    2012/01/15 by 성백군
    Views 98 

    낮달

  11. 첫눈

  12. No Image 12Mar
    by 하늘호수
    2024/03/12 by 하늘호수
    in
    Views 98 

    꽃들의 봄 마중 / 성백군

  13. 내 시詩는 -파도 / 천숙녀

  14. 2019년 4월 / 천숙녀

  15. 선線 / 천숙녀

  16. 인생 괜찮게 사셨네

  17. 느티나무 / 천숙녀

  18. 육필 향기香氣 / 천숙녀

  19.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20. No Image 25Apr
    by 하늘호수
    2023/04/25 by 하늘호수
    in
    Views 98 

    빗방울 물꽃 / 성백군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