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환한 꽃 / 천숙녀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52 | 시 | 비와의 대화 | 강민경 | 2018.04.08 | 128 |
| 551 | 시 | 담쟁이 그녀/강민경 | 강민경 | 2018.09.10 | 128 |
| 550 | 시조 |
지는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9 | 128 |
| 549 | 시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 泌縡 | 2020.11.19 | 128 |
| 548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28 |
| 547 | 시조 |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0 | 128 |
| 546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28 |
| 545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128 |
| 544 | 시 | 여기에도 세상이 | 강민경 | 2015.10.13 | 127 |
| 543 | 시조 |
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9 | 127 |
| 542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27 |
| 541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7 |
| 540 | 시 |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1.25 | 127 |
| 539 | 시조 |
환한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24 | 127 |
| » | 시조 |
모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4 | 127 |
| 537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06 | 127 |
| 536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6 |
| 535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26 |
| 534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6 |
| 533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