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912
어제:
1,975
전체:
16,555,66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8.08.25 16:33

공존이란?/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존이란? /강민경

 

                         

늦은 저녁

그이와 산책하는 바닷가에 

야자나무와 나무 사이에 매달린

해먹 안에 시시덕거리는 남녀를 본다

어, 나무도 힘들 텐데

못마땅해 하는 나에게

당신은 땅을 왜 밟고 다니는데

땅도 밟으면 고통스러워할 걸

속 좁은 나를 깨우친다

 

듣고 보니 

저들과 다를 것 없는데

특별ㅎ 새삼스러운 일 아닌데

돌아보니 내 발에 밟혀 아프다고

아우성치는 풀의 신음이 들린다

 

알게 모르게 생존을 걸고

공존하는 세상 만물의 삶에

공통점

 

맡은바 누린 영화대로 거듭난

생명의 신비 변함없는 감동 감화로

깨우치는 새삼스러움!

어떤 보석이 이보다 귀할까!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32 시조 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8 110
1931 한해가 옵니다 김사빈 2008.01.02 111
1930 시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11
1929 시 물냉면 3 file 유진왕 2021.08.05 111
1928 시조 코로나 19 –고향故鄕에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1 111
1927 시조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8 111
1926 시 주름살 영광 /성백군 하늘호수 2023.07.19 111
1925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12
1924 침략자 이월란 2008.04.20 112
1923 시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1922 시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17.07.01 112
1921 시 물구나무서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2.22 112
1920 시 “말” 한 마디 듣고 싶어 박영숙영 2018.08.22 112
1919 시조 청국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4 112
1918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3.04 112
1917 시 가고 있네요 2 泌縡 2021.03.14 112
1916 시조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3 112
1915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1914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2
1913 눈망울 유성룡 2007.11.05 113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