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419
어제:
2,467
전체:
16,586,64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1.06.03 00:28

오월,-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10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 아낙과 선머슴 / 성백군

                            (시집 : 풀은 눕지 않는다. P102)

 

 

김매던 아낙 쉬하는 모습을

뒷골 밭에서 엿보던 선머슴

콩닥거리는 마음이 보리밭에 떨어져

애꿎은 청보리가 배태했다

 

노고지리 입소문에

다급해진 하늘이, 입막음 하겠다고

한꺼번에 햇볕을 쏟아붓는다

뱀딸기, 저도 한몫하겠다며

길섶에서 뛰쳐나와 몸이 다는데

 

천지가 온통 일을 저질러서

산부인과 의사가 모자란다며

김매는 아낙, 선머슴만 족친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4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5
1773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22
1772 부동산 공식 김동원 2008.05.06 311
1771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9
1770 어버이날 아침의 산문과 시 이승하 2008.05.07 312
1769 어머니의 웃음 성백군 2008.05.09 169
1768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7
1767 아가 얼굴위에 강민경 2008.05.15 168
1766 죄 성백군 2008.05.18 105
1765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3
1764 창 나은 2008.05.21 253
1763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신 영 2008.05.21 658
1762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신 영 2008.05.24 414
1761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5
1760 일곱 살의 남동생 김사빈 2008.06.05 286
1759 세월 Gus 2008.06.08 120
1758 바람에 녹아들어 강민경 2008.06.09 214
1757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1756 여행은 즐겁다 김사빈 2008.06.12 339
1755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신 영 2008.06.17 51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