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94
어제:
1,958
전체:
16,570,91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10.06 02:53

가을 묵상/강민경

강민경
조회 수 1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 묵상 /강민경


나뭇잎에 새겨져

퇴색 되어가는 삶을 바라봅니다.

속닥속닥 나를 불러 세우는

가을 나뭇잎의 눈들이 반짝입니다.

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열심히 살았으니

가는 세월이지만 헛되지 않았다고

나뭇잎들 울긋불긋 곱게 물들었네요

 

색이 좋다고

삶이 다 향기이겠습니까 마는

바람 시원하고 하늘 높아가니

나도 생각없이 그냥 갈 수 없다고

 

가지 끝에 매달린

단풍 한 잎, 한잎

가을바람에 온몸을 뒤척이며

가을 묵상 속으로 들어갑니다..

  975-09, 22, 2018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3 저 붉은 빛 강민경 2009.05.03 563
1832 저 따사로운... 김우영 2011.09.12 577
1831 시 저 건너 산에 가을 물드네!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4 195
1830 재외동포문학의 대약진 이승하 2005.04.09 370
1829 시 재난의 시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31 112
1828 시 장미에 대한 연정 강민경 2013.12.26 559
1827 시 장맛비의 성질/강민경 강민경 2019.10.09 125
1826 장대비와 싹 강민경 2006.03.14 107
1825 장대비 이월란 2008.03.15 296
1824 시조 장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02 115
1823 장 마 천일칠 2005.01.11 297
1822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30
1821 시 잡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21 212
1820 시 잡(雜)의 자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09 142
1819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1818 잠명송(箴銘頌) 유성룡 2007.07.14 317
1817 잠 자는 여름 file 윤혜석 2013.08.23 193
1816 잠 못 이룬 밤에 뒤적인 책들 이승하 2008.02.10 530
1815 시 잘 박힌 못 성백군 2014.04.03 340
1814 잔설 성백군 2006.03.05 170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