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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용.jpg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양치한 입안처럼 개운한 마음으로
태극기를 바라보며 가슴에 얹는 손
새아침
연례행사다
하루의 첫 장場이다

때로는 말문을 닫고 고개를 숙이지만
또다시 그리워지는 첫 해맞이 너이기에
배추속
고갱이 같은
비밀함을 들춰본다

날 밝기 기다리며 어둠 가르고 달려오는
싯푸른 새벽 강같은 너의 모습 떠 올리면
불처럼
타오르고 있는
직립直立의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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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12 시조 난전亂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8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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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1908 시조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3 113
1907 생각이 짧지 않기를 강민경 2017.05.05 113
1906 덫/강민경 강민경 2018.11.23 113
1905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13
1904 동심을 찾다 / 김원각 泌縡 2020.10.03 113
1903 괜한 염려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09 113
1902 나쁜 사랑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13
1901 시조 그대를 만나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8 113
1900 시조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5 113
1899 시조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4 113
1898 시조 코로나 19 –깊은 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1 113
189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8 113
189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1895 고목 속내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3.14 113
1894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4
1893 탄탈로스 전망대 강민경 2018.03.02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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