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7 15:59

춤추는 노을

조회 수 119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춤추는 노을


                                                           이 월란




서로의 가슴을 타고 오르는 고적한 등반가가 되었을 때
수직의 한계를 넘나드는 삶의 하중을 바라보며
그대 붉어진 노을 쯤에


급소같은 노을 쯤에 로프를 걸고
전신의 혈맥을 불러 견디는 놀 아래
상여꽃처럼 피어난 놀 아래


바람독 오른 저 남세스런 하늘을 찢어도
올올이 타는 저 우세스런 밤을 헐어도
오늘은 서러워 바이없이 서러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72 사람, 꽃 핀다 이월란 2008.05.04 224
1771 걸어다니는 옷장 이월란 2008.05.05 221
1770 부동산 공식 김동원 2008.05.06 311
1769 사이클론(cyclone) 이월란 2008.05.06 159
1768 어버이날 아침의 산문과 시 이승하 2008.05.07 312
1767 어머니의 웃음 성백군 2008.05.09 169
1766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선생님 이승하 2008.05.14 257
1765 아가 얼굴위에 강민경 2008.05.15 168
1764 성백군 2008.05.18 105
1763 수덕사에서 신 영 2008.05.19 223
1762 나은 2008.05.21 253
1761 어디에도 붉은 꽃을 심지 마라 신 영 2008.05.21 657
1760 땅에 하늘을 심고 /작가 故 박경리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신 영 2008.05.24 414
1759 혼돈(混沌) 신 영 2008.05.27 225
1758 일곱 살의 남동생 김사빈 2008.06.05 286
1757 세월 Gus 2008.06.08 120
1756 바람에 녹아들어 강민경 2008.06.09 214
1755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1754 여행은 즐겁다 김사빈 2008.06.12 339
1753 한국전통 혼례복과 한국문화 소개(library 전시) 신 영 2008.06.17 518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