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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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2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2.27 | 115 |
1891 | 시조 | 중심(中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02 | 197 |
1890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1889 | 중국 바로알기 | 김우영 | 2013.03.07 | 955 | |
1888 | 중국 김영희 수필 작품해설 | 김우영 | 2011.06.18 | 1197 | |
1887 | 줄어드는 봄날 새벽 | 배미순 | 2007.04.20 | 247 | |
1886 | 시조 | 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17 | 92 |
1885 | 준비 | 김사빈 | 2005.12.05 | 277 | |
1884 | 죽을 것 같이 그리운... | James | 2007.10.12 | 178 | |
1883 | 시 | 죽은 나무와 새와 나 | 강민경 | 2014.05.19 | 465 |
1882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5 | |
1881 | 시 | 주차장에서 | 강민경 | 2016.05.17 | 228 |
1880 | 주시 당하는 것은 그 존재가 확실하다 | 박성춘 | 2011.10.25 | 181 | |
1879 | 시 | 주름살 영광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7.19 | 111 |
1878 | 주는 손 받는 손 | 김병규 | 2005.02.16 | 457 | |
1877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58 | |
1876 | 시 | 죄를 보았다. 그러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8 | 185 |
1875 | 죄 | 성백군 | 2008.05.18 | 105 | |
1874 | 시 | 좋은 사람 / 김원각 | 泌縡 | 2020.02.16 | 116 |
1873 | 시조 | 종자種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4 | 1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