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30 | 시조 | 흑백사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5 | 303 |
1729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302 | |
1728 | 어린날 | 이은상 | 2006.05.05 | 301 | |
1727 | 내 마음의 보석 상자 | 강민경 | 2008.04.22 | 301 | |
1726 | 시 | 얌체 기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2 | 301 |
1725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301 |
1724 | 시 |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2.04 | 301 |
1723 | 시 |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1.10 | 301 |
1722 | 물 위에 뜬 잠 | 이월란 | 2008.04.09 | 300 | |
1721 | 수필 | 감사 조건 | savinakim | 2013.12.25 | 300 |
1720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4.12.16 | 300 |
1719 | 수필 |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 박영숙영 | 2016.04.29 | 299 |
1718 | 펩씨와 도토리 | 김사빈 | 2005.10.18 | 298 | |
1717 | 정원에 서있는 나무 | 강민경 | 2009.01.20 | 298 | |
1716 | 풍차의 애중(愛重) | 강민경 | 2013.04.26 | 297 | |
1715 | 시 | 별천지 | 하늘호수 | 2017.12.12 | 297 |
1714 | 장 마 | 천일칠 | 2005.01.11 | 296 | |
1713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6 | |
1712 | 장대비 | 이월란 | 2008.03.15 | 296 | |
1711 | 시 | 손안의 세상 | 성백군 | 2014.05.23 | 2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