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짓밟히더니 / 천숙녀
앞섶을 열어놓고 7月하늘 쪽물 부어
드리운 품 안에서 새순으로 날개 돋는
허기를 채워야 했다 맨손으로 오르는 벽
바람 부는 동천冬天 아래 주저앉은 들풀 좀 봐
구르고 짓밟히더니 넋 푸르게 물길 트네
못 지운 삶의 흔적에 묵은 체증 내리면서
잠시 쉬는 동안 / 천숙녀
천국 방언
미얀마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크리스마스 선물
꽃보다 체리
미개한 집착
고향 흉내
물거울 / 성백군
노래 / 천숙녀
가슴은 / 천숙녀
열림 / 천숙녀
간간이 / 천숙녀
<제30회 나래시조문학상 심사평>
묵정밭 / 천숙녀
고백 / 천숙녀
봄볕 -하나 / 천숙녀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아침 / 천숙녀
칠월에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