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9 13:48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2.jpg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2 몸살 앓는 닦달 시대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20 102
2011 모둠발뛰기-부부는일심동체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6.15 103
2010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2009 벌과의 동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2 103
2008 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07 103
2007 시조 시린 등짝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7 103
2006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2 103
2005 시조 간간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0 103
2004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file 유진왕 2021.08.06 103
2003 시조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6 103
2002 시조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8 103
2001 아스팔트 포장도로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1.29 103
2000 나목의 열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2.13 103
1999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27 104
1998 시조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1.05.15 104
1997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유진왕 2021.07.28 104
1996 사막의 돌산 /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0 104
1995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104
1994 시조 찬 겨울 시멘트 바닥에 누워보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7 104
1993 성백군 2008.05.18 105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