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57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93 | |
156 | 아들의 첫 출근/김재훈 | 김학 | 2005.02.03 | 596 | |
155 | 봄날 | 임성규 | 2009.05.07 | 597 | |
154 | 부부 | 김우영 | 2009.05.19 | 599 | |
153 | 유나의 하루 | 김사빈 | 2005.07.04 | 600 | |
152 | 짝사랑 | 강민경 | 2009.05.13 | 601 | |
151 | 수필 | 김우영 작가의 (문화산책]물길 막는 낙엽은 되지 말아야 | 김우영 | 2014.11.09 | 601 |
150 |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 장동만 | 2006.04.08 | 603 | |
149 | 동그라미 | 성백군 | 2009.07.07 | 611 | |
148 | 사목(死木)에는 | 성백군 | 2009.06.19 | 612 | |
147 | 수필 | 찍소 아줌마 | 박성춘 | 2015.05.15 | 615 |
146 | 나는 너를 너무 힘들게 한다 -홍해리 | 관리자 | 2004.07.24 | 616 | |
145 | 박영숙영 " 어제의 사랑은 죽지를 않고 ㅡ작품해설(2) | 박영숙영 | 2011.07.04 | 617 | |
144 | 수필 | 참 좋은 인연을 위하여 2 | son,yongsang | 2015.12.20 | 620 |
143 | 시 | 중년의 가슴에 2월이 오면-이채 | 오연희 | 2016.02.01 | 623 |
142 | 조국땅을 그리며 | 박성춘 | 2009.08.02 | 630 | |
141 | 언어의 그림 그릭기와 시의 생동성에 대하여 (2) | 박영호 | 2008.11.12 | 633 | |
140 | 김우영 작가 만나 사람들 출판회 성료l | 김우영 | 2011.11.27 | 639 | |
139 |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 이승하 | 2004.08.30 | 640 | |
138 | 버릴 수 없는 것이 눈물 겹다. | 강숙려 | 2005.08.03 | 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