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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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조 | 분갈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7 | 93 |
156 | 겨울 나무 | 강민경 | 2008.02.17 | 92 | |
155 | 강설(降雪) | 성백군 | 2008.03.01 | 92 | |
154 | 시 |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24 | 92 |
153 | 시 |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 박영숙영 | 2021.01.26 | 92 |
152 | 시 |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 泌縡 | 2020.02.06 | 92 |
151 | 시조 |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14 | 92 |
150 | 시 | 밀당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3.20 | 92 |
149 | 시 |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09 | 91 |
148 | 시 | 12월 | 강민경 | 2018.12.14 | 91 |
147 | 시 |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05 | 91 |
146 | 시 | 부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1.17 | 91 |
145 | 시 | 청춘은 아직도 | 강민경 | 2019.08.06 | 91 |
144 | 시조 |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1 | 91 |
143 | 시조 | 기도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9 | 91 |
142 | 시조 | 침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09 | 91 |
141 | 시조 | 옥수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30 | 91 |
140 | 사유(事由) | 이월란 | 2008.02.24 | 90 | |
139 | 시 | 운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6.25 | 90 |
138 | 시조 |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4 | 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