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장날 / 천숙녀
흙냄새 고스란한 열무와 쪽파 몇 단
깊은 산골 청솔 향 물기 밴 참 고사리
멀뚱히 파도 그리는 고등어랑 갈치 조기
강냉이 쌀과 콩 펑펑 튀기는 저 소리에
가위 소리 엿장수 장단까지 맞춰주면
넘치는 막걸리 판에 사돈끼리 어깨동무
매콤한 저녁연기 사립문 열어줄 때
반가운 저 목소리 시아버님 목청이네
묻어온 시오리 넘어 눈물 쏟는 친정소식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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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99 |
1668 | 시 | 가고 있네요 2 | 泌縡 | 2021.03.14 | 136 |
1667 | 시조 | 귀 울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3 | 95 |
1666 | 시조 | 3월의 노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2 | 83 |
1665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49 |
1664 | 시 | 하나 됨 2 | young kim | 2021.03.10 | 149 |
1663 | 시조 | 봄볕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0 | 182 |
1662 | 시 | ~끝자락, 그다음은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10 | 167 |
1661 | 시조 | 거울 앞에서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9 | 129 |
1660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8 | 207 |
1659 | 시조 | 빈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7 | 249 |
1658 | 시 | 귀중한 것들 / 김원각 2 | 泌縡 | 2021.03.07 | 237 |
1657 | 시조 |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6 | 136 |
1656 | 시조 | 고사리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5 | 147 |
1655 | 수필 |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 정용진 | 2021.03.05 | 221 |
1654 | 시조 |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3.04 | 118 |
1653 | 시 | 우수(雨水)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1.03.03 | 265 |
1652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37 |
1651 | 시조 |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3 | 164 |
» | 시조 | 장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02 | 128 |